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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수갑이 채워져 이동하고 있다.
 대학생이 수갑이 채워져 이동하고 있다.
ⓒ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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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낮 2시 부산대학생진보연합(아래 부산대진연) 학생들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중구·영도구) 지역 사무실에서 항의방문을 진행했다. 항의방문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들은 26일에 이어 27일까지 석방되지 않은 상태다. 이 대학생들은 27일 오전 11시 전원 수갑이 채워진 채 영도경찰서로 이송됐다.

부산대진연 학생들이 김무성 의원 지역 사무실에 항의방문을 한 이유는 김 의원이 최근 한 발언 때문이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문재인 정부가) 뒤집어서 일본과 어려워졌다" "반일 감성팔이 하지마라" 등의 발언을 했다.

26일 부산대진연 학생들은 '감성팔이 망발 김무성은 물러나라' '국익보다 친일 우선시하는 김무성은 물러나라' 등의 글귀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친일 정당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 구호를 외쳤다. 이날 1시간여 항의를 진행하던 학생들은 전원 연행됐다.

연행된 부산대진연 학생들은 부산 서부경찰서와 사상경찰서 두 곳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간밤에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7일 오전 11시 전원 수갑이 채워진 채 영도경찰서로 이송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27일 낮 2시 부산대진연 학생들에 대한 '석방 촉구 시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진보연합은 7월 26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영도 사무실 바깥에 펼침막을 내걸었다.
 대학생진보연합은 7월 26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영도 사무실 바깥에 펼침막을 내걸었다.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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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를 쓴 김한성씨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입니다.


태그:#대학생, #부산,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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