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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무인 소형목선 3척 발견 (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3일 발견된 북한 무인 소형 목선 3척의 당시 모습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울릉도 북방 13km 해상에서 발견한 목선 모습. 이 목선은 현장에서 파기됐다. 2019.7.15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3일 발견된 북한 무인 소형 목선 3척의 당시 모습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울릉도 북방 13km 해상에서 발견한 목선 모습. 이 목선은 현장에서 파기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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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측 목선 및 선원 3명 전원을 자유의사에 따라 29일 오후 북측에 송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후 동해 NLL 선상에서 북측 목선 및 선원 3명 전원을 자유의사에 따라 북측에 송환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전 8시18분 대북통지문을 전달하고, 목선·인원이 동해 NLL 수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민 3명을 태운 소형 목선이 지난 27일 밤 동해 NLL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27일 오후 10시 15분경 해안레이더로 동해 NLL 북쪽 5.5km에 정지 중인 미상선박을 포착했으며, 28일 오전 12시 18분경 해군 고속단정(RIB) 요원이 목선에 승선했다.

이후 군은 현장 조사 후 북측 선원 3명을 고속정에 태우고 강원도 양양지역의 군항으로 이동했고, 예인한 북한 목선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북한 목선은 길이 약 10m 정도로, 엔진은 정상 기동 중이었고, 어구와 어창에는 오징어가 적재되어 있었다. 이 목선은 북한군의 부업선으로 확인됐고, 선원들은 NLL 월선 이유에 대해 "항로를 착오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목선의 돛대에는 통상 귀순의사를 밝히는 데 사용하는 흰색 수건이 걸려있었지만, 북측 선원들은 귀순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합동조사 결과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현재 (북한 목선과 선원들에 대한) 송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관련 합동정보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군은 북한 어선들의 단순 월선에 대해서는 퇴거 조치로 대응해왔기에, 북한 선원들이 탑승한 소형 목선을 NLL 인근서 예인 조치한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합참에 따르면, 올해 동해에서 NLL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돼 퇴거 조처된 북한 어선은 5월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모두 380여 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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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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