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류재수 의원(민중당)은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 건설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지역 건설 노동자의 우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건설산업체의 건설사업 참여기회 확대와 경쟁력 있는 지역건설산업체 육성을 위해 하도급 거래 개선,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 제고, 건설공사 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등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 의원은 "지역생산품의 소비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업체의 자재 및 장비와 인력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아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례안은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의 책무 △건전한 지역건설산업 정착을 위한 지역건설산업체의 책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행상황 점검 △지역내 생산자재 및 장비의 우선사용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 제고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과 고용안정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류재수 의원은 관내 소재 건설산업체 관계자들과 조례재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건설산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류재수 의원은 "지역건설산업활성화가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여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고, 오는 9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