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김지현

강원 FC 김지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스플릿 라운드까지 단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영플레이어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많은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3년 이내, 만 23세 이내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이다.

이 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는 바로 강원FC(이하 강원)의 김지현이다. 그는 이번 시즌 만 23세 이내 선수들 중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지현은 2018시즌 신인 자유 계약으로 강원에 입단했다. 입단 후 R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18' 7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첫 프로의 무대를 밟았다. 특히 29라운드 제주유나이트드FC(이하 제주)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프로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톡톡히 보여줬다. 2018시즌 김지현은 12경기에 출장하여 3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에는 그 가능성을 폭발시키는 모습이다. 김지현은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후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김지현의 장점인 전방 압박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곧 강원에게 시즌 첫 승리를 안겨주는 골이 됐다.

현재 김지현은 총 27경기에 출장하여 10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득점 8위다. 영플레이어상의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는 이동경은 20경기에서 3득점,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기록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김지현은 지난 15일 진행된 29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K리그1 29라운드 MVP로 뽑히기도 했다. 다시 한번 영플레이어상의 1순위 후보임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번 시즌 강원에서 그야말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현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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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9기 배지원
김지현 영플레이어상 K리그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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