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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협 33주년 기념 유가협은 1986년 8월 12일 창립된 민족민주열사 유가족들의 조직이다. 지난 33년간 자식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선두에서 헌신해왔다.
▲ 유가협 33주년 기념 유가협은 1986년 8월 12일 창립된 민족민주열사 유가족들의 조직이다. 지난 33년간 자식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선두에서 헌신해왔다.
ⓒ 유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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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운동이 커다란 자부심과 거대한 유산으로 국민의 가슴 속에 남겨지고 후대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8일(토)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주점을 여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의 마음가짐이다.
 
유가협은 우리 사회 민주화 과정에서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투쟁의 선두에 서서 싸우다 돌아가신 민족민주열사의 유가족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지난 33년의 과정에서 이소선 어머니(전태일 열사 모), 박정기 아버지(박종철 열사 부) 등 여러 유가족이 돌아가시기도 했지만, 유가협은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유가협의 터전 ‘한울삶’을 기반으로 지금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전태일 열사의 동생 등 유가족 1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여전히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가협의 33년 세월
 
유가협 창립대회 1986년 전두환 군사독재의 사슬이 시퍼렇던 시절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유가협 창립대회 장면.
▲ 유가협 창립대회 1986년 전두환 군사독재의 사슬이 시퍼렇던 시절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유가협 창립대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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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창립한 유가협의 지난 33년을 되돌아보면, 유가협의 역사는 자식 등 가족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열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유가협 회원들의 삶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1987년 전두환의 4·13호헌 조치에 맞선 무기한 농성 투쟁, 1988년의 의문사 진상규명 촉구 및 폭로대회, 1998년 11월 4일부터 무려 422일간 계속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과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앞 천막농성 활동 등은 우리 사회 민주화의 진전을 위한 유가협 회원들의 대표적인 투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렇듯 유가협 회원들은 자식이 못다 걸은 조국 통일과 우리 사회 민주화의 길을 유가협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33년의 세월을 서로 의지하며 그 선두에서 꿋꿋하게 걸어왔고, 지금도 유가족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투쟁의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격려하며 함께 하고 있다.
  
한울삶 앞에서 유가협 회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삶의 공간 '한울삶'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한울삶 앞에서 유가협 회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삶의 공간 "한울삶"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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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토) 유가협 후원 주점에 많은 분들의 발길 이어지길
  
유가협 후원주점 오는 28일(토) 경향신문사 옆 건물 "쌀쌀맞은 닭"에서 유가협 후원주점이 열린다.
▲ 유가협 후원주점 오는 28일(토) 경향신문사 옆 건물 "쌀쌀맞은 닭"에서 유가협 후원주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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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협은 회원들의 월 회비와 후원회원들의 후원회비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 후원주점은 열사정신 계승과 유가협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3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다. 유가협은 각종 연대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돌아가시거나 헌신한 분들을 민주유공자로 예우하자는 취지의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남수 유가협 회장은 “한국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세력들이 난동을 부리고, 민주주의와 통일을 바라며 시민들이 힘들게 싸우고 있는 이 시기에 저희 유가협도 힘껏 투쟁할 것”이라며 “열사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족 민주 통일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될 이번 주점에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가협 후원주점은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38 지하1층(경향신문사 옆 쌀쌀맞은 닭)에서 열린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 김학규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이자, 유가협후원회 후원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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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역사문화연구소에서 서울의 지역사를 연구하면서 동작구 지역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인권도시연구소 이사장과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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