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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흥덕구 A아파트 주민들이 악취와이 전쟁으로 몸살을 앓으며 당국미흡한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A아파트 주민들이 악취와이 전쟁으로 몸살을 앓으며 당국미흡한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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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미호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악취 냄새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악취의 진원지는 미호천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환경사업소와 산단 인근에 B업체의 페기물 매립장과 액비공장, 축사 등이 밀집돼 수천명의 주민들이 '악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시의 대책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늦은 밤 11시부터 새벽 사이에 분뇨 같은 썩은 악취가 진동해 창문을 열 수 없을 만큼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복합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청주시 환경사업소의 분뇨, 생활오폐수,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로 인한 냄새, 인근 산업단지에 위치한 폐기물매립장 시설로 인해 피해를 받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민은 하나같이 코를 찌르는 썩은 냄새로 코를 막고 인상을 찡그린 채 걸음을 재촉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창문을 열고 잠을 청했다가 숨 못 쉴 정도로 고약한 냄새로 인한 두통과 구역질까지 났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문제로 지목된 청주시 환경사업소 내 처리시설은 분뇨와 오폐수시설 등을 1차 처리하는 침전지가 개방형으로 설치돼 있어 바람을 타고 냄새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붕형 설치가 시급해 보인다.

시 환경사업소는 환경공단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악취시설진단을 받는 중이며 맹독가스로 불리는 황화수소 수치도 포함돼 오는 25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환경단체들은 "최근 B폐기물매립장 업체를 방문해 양질의 흙인 복토재와 고화토를 이용해 적절한 매립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축사 농가들의 경우 BM활성수를 사용하면 냄새 걱정을 덜수 있다. 타 자치단체의 경우 50%를 지원하고 있어 대책도 마련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단체는 1차 민원으로 담당 구청에 '악취 민원'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지역환경지킴이는 2차 민원으로 1천500여명의 서명장을 받은 상태이며 이는 주민 90%가 동의한 상태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경 청주시장에게 방문해 학계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 합동 TF팀 구성과 악취관리지역을 요구하는 성명지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대기중에 머물거나 다수의 환경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을 수 있지만 원인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체된 대기 조건과 결부되었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이 일상생활까지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위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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