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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
▲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
ⓒ 우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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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이 인사동 '토포갤러리'에서 열린다.

한부열 작가는 발달장애 중 자폐성 장애가 있어 간단한 말을 제외하면 그림이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식이다. 그는 지난 오티즘엑스포에서 30cm 자와 펜 하나를 활용해 관객들 앞에서 단숨에 그림을 그려내 화제가 되었고, 자폐성 장애인으로서는 국내 최초 전업작가협회와 한국미술협회 회원이 되었다.

한부열 작가는 중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으로, 흔히 말하는 전문적인 미술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아버지의 일 때문에 중국 자신의 방에서 11년간 그림을 그리며 유일무이한 미술세계를 완성했다. 그의 라이브 드로잉을 보면 미술의 문외한도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복잡한 그림을 순식간에 그리며 견고한 구성력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한부열 작가의 작품을 피카소의 영혼을 닮은 비구상 작품이라 칭하는 이유다.

최근 한부열 작가와 협업해 그의 그림을 티셔츠 등 아트 상품으로 디자인하여 판매를 시작하는 아티(ARTTY, 대표 김태식) 황교준 디자이너는 "한부열 작가의 그림은 무척이나 직관적인 드로잉 회화이다. 30cm자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니, 도록을 비롯해 한부열 작가의 디자인에 그러한 특징을 반영해 그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립시켜주려 했다. 이미 그림은 매우 독창적인 화풍이라, 그것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부열 작가는 미술계의 독보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 말한다.

이런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과 미술계의 관심은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들이 완판을 기록하는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청도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의 모든 판매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수 술에 기부해 장애인이 주변의 도움만을 받는 존재가 아닌 베풀고 나누는 동등한 이 사회의 이웃임을 알렸다.

이번 개인전 개막식에서도 한부열 작가의 라이브드로잉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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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주)발달 대표, 발달 매거진 발행인 및 편집인 우채윤입니다. 발달 매거진은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 발달에 대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을 지향하는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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