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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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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0월 3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5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6%p 상승한 14%p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3%)-'모름/무응답(5%)' 등 응답자의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이탈이 컸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 하락한 46%였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한 48%였다. 그 외 20대(49%→41%)·40대(59%→55%)·50대(37%→35%)에서도 긍정평가율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7%-부정 2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그러나 광주·전라의 긍정평가 역시 전주 대비 9%p 하락한 결과였다. 서울 지역과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5%p 하락해 각각 34%, 35%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3%p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봤을 때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하락이 뚜렷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하락한 19%였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 폭은 30대(60%→46%), 성향별로는 중도층(46%→36%),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6%→67%)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주도의 검찰 개혁을 기대했거나 관망했던 이들에게 사퇴 소식이 적지 않은 허탈감을 안긴 듯하다"고 풀이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도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전주 대비 1%p 하락한 36%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변화 없이 27%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기록했던 10%p 격차에서 9%p로 그 격차를 좁힌 셈이다. 그 뒤는 무당층(23%), 바른미래당(7%), 정의당(6%), 민주평화당(1%), 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집전화 RDD 15% 포함)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응답률 16%)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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