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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향해 행진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마친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청와대 향해 행진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마친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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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약손이고 아버지 손은 일손입니다."

19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의 전광판에 이런 문구가 담긴 영상이 흘러나왔다. '과거와 현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거엔 행복했고,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었다.

"희망고문이라도 좋아요. 그때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습니다. 그때는 행복했는데 지금은 행복하지 않아요. 엄마 손은 약속이고 아버지 손은 일손입니다. 행복과 희망을 일궈온 거칠어진 그 손을 잊지 마세요. 장막을 걷어라 창문을 열어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자칫 성 역할에 편견을 심을 수 있는 해당 영상은 식전행사 중 두 번째 문화공연 직전에 상영됐다. 당초 자유한국당이 배포한 진행안에는 없던 영상이었다. 이 영상이 상영된 직후 공연팀이 노래 '행복의 나라'를 불렀고, 이후 김성원 대변인의 개회선언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공수처 시행되면 총선 없을 것"
  
구호 외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구호 외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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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안돼' 한국당 집회에 등장한 피켓  자유한국당 주최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수처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 "공수처 안돼" 한국당 집회에 등장한 피켓  자유한국당 주최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수처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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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후 처음 열린 이날 집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조 전 장관 대신 문재인 대통령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화살을 돌렸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가 조국을 무너뜨리려고 아우성치는 건가"라며 "문재인 정권 폭정을 막기 위해 나온 것 아닌가.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공수처를 만드려는 의도가 뭐겠나"라며 "(정부에) 불리한 수사를 하면 사건을 가져오라고 할 수 있는 게 공수처다. 이게 정의롭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호 한 번 외치겠다"라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하라. 자유대한민국 민주주의 살려내라. 폭정을 중단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라. 독재는 안 된다. 니 마음대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아웃' 한국당 집회에 등장한 피켓 자유한국당 주최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문재인 아웃" 한국당 집회에 등장한 피켓 자유한국당 주최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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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은 조국이 사퇴한 다음 날 법무차관을 불러 검찰개혁을 완성하라고 했다"라며 "그러면서 조국을 개혁영웅으로 부활시키고자 한다"라고 외쳤다. 또 "여당은 공수처법이 검찰개혁의 핵심이라며 이걸 밀어붙이려고 한다"라며 "조국을 부활시키고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꽁꽁 막는 공수처를 막아내자"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의원은 "공수처가 시행되면 내년 총선이 없을 수가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다음날부터 한 명, 한 명 잡아드릴 텐데 내년 총선에 나갈 사람이 있겠나"라며 "내년 선거에서 당당하게 국민의 표를 받아 심판을 받은 다음 21대 국회에서 (공수처법을) 처리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집회를 앞두고 각 지역 당협위원장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공문을 통해 국회의원인 당협위원장은 400명, 국회의원이 아닌 당협위원장은 300명, 국회의원 보좌진 전원참석 등의 지시를 내린 것이다. 공문에는 집회 전, 집회 중간, 집회 후 사진을 찍어 보고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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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