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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희 대표
 김초희 대표
ⓒ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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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집 현관문을 열었을 때, 먼지와 빨랫감, 쌓인 식기들은 사라지고 깨끗해진 집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 이제는 쉬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죠. 깔끔한 환경이 주는 행복함을 알기에 고객들에게도 그 행복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바른청소생활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CEO 김초희씨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거산리에서 태어나 서정초·신평중·신평고를 졸업했다.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인하공대 패션디자인과를 거쳐 디자이너 부띠끄와 쇼핑몰, 백화점 등 다양한 의류업종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타지생활에 외로움을 느꼈던 그는 다시 고향 당진을 찾았다. 그리곤 전공과는 전혀 다른 회계업무를 하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결혼과 함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를 낳았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수행하는 게 너무 힘들어 그는 가사도우미의 손길을 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진에서 가사도우미를 찾는 일 역시 쉽지 않았다.

다음달 어플 출시… 제휴업체·직원·고객 입맛 맞춰

김 대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중개업을 창업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9월 바른청소생활을 문 열었다. 바른청소생활은 가사도우미를 비롯한 입주·준공청소, 가전케어, 정리수납 등을 원하는 소비자와, 청소업을 하고 있는 개인과 업체를 연결해주는 회사다.

그는 "청소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확신은 성공을 만들었고 1년 동안 오프라인 광고 없이 입소문이 났다.

김 대표에게는 두 가지 경영철학이 있다. 일을 잘하는 만큼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과 고객에게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일 잘하는 직원은 당연히 그만큼의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게 맞다"며 "바른청소생활을 믿고 이용해주는 고객에게는 거짓말없이 정직하게 서비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다음 달 바른청소생활 어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어플에서는 제휴업체·직원의 경력과 청소 가능한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들은 원하는 가격에, 필요한 청소를 맡길 수 있다.

"바른청소생활을 개업하고 가사도우미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다녀오곤 했어요. 현장에서 직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고, 고민 끝에 어플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제휴업체·직원들과 고객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거라고 생각해요."

"당진 외 충남지역으로 사업 확대 목표"
   
  
김 대표는 지저분했던 집이 깨끗한 집으로 변화했을 때 희열과 뿌듯함을 느낀다. 김 대표는 고객의 삶이 윤택해지는데 자신이 도운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 중에는 고객에게 감사하다는 손편지나 선물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때마다 직원들은 '나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옆에서 함께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반면 업체를 이끌어오면서 어려운 점도 있다. 김 대표는 "청소업체나 청소하는 직원들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고객들이 가끔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그는 당진을 넘어 서산, 아산, 천안 등 충남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바른청소생활을 열심히 이끌어가면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시대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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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기자 김예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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