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
ⓒ 부신시청

관련사진보기

 
"잠자기도 아까운 부산의 가을. 화려한 빛의 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2일 저녁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렸고, 올해로 15회째다.

부산시는 "올해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행',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부산에 가면…"이다.

올해는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신개발 불꽃을 선보인다. 부산 출신 조진웅 영화배우가 불꽃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해외초청 불꽃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의 불꽃연출팀인 이탈리아 '파란테(Parente)사'가 독창적인 불꽃을 활용한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축제의 주요 행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부산해경 "선박 충돌, 해상 추락 사고 예방"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불꽃축제에서의 선박 충돌과 해상 추락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객선 3척, 유람선 9척, 수상레저기구 120여척 등 약 132척(관람객 5300여명)이 광안대교와 수영만 해상의 지정된 5개 관람구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한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RIB), 연안구조정 등 함정 14척을 행사장 주변 해상에 배치, 안전관리 및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부산 불꽃축제는 부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종사자와 관람객 분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그:#부산불꽃축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