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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히비야공원 야외음악당, 이 닐 집회에는 조선유치원 무상화정책제외에 반대하는 5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도쿄 히비야공원 야외음악당, 이 닐 집회에는 조선유치원 무상화정책제외에 반대하는 5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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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유치원에 무상화를 실시하라."
 

2일 오후 1시, 재일조선유치원 유아보육무상화제외 반대집회가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조선학교 학생과 관계자, 재일동포 그리고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시민단체 등 5500여 명이 참가했다. 2012년 열린 조선고급학교 고교무상화제외 반대 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대규모 집회가 드문 일본에서도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아베 정권은 2017년 12월 모든 유치원·보육원에 대한 무상화 정책을 각의 결정했다. 이 정책은 10월 1일부터 시행하는 소비세 인상을 계기로 발생하는 생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유치원·보육원을 대상으로 하는 양육비를 경감 시켜 주겠다는 취지다. 약 2%의 소비세율 인상분을 무상화의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정책에 따르면 유치원의 경우 원생 1인당 월 2만5700엔(약 27만7600원)이 지원되고 '일시 보육'을 하는 경우 1만1300엔(약 12만2100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그러나 일본은 불과 88개밖에 되지 않는 외국인학교 유치원(각종학교 유치원)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 중 재일조선유치원은 40개에 해당한다. 
  
 집회참가자들이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집회참가자들이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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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조선학교 학부모들은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음에도 교육무상화라는 권리는 전혀 누리지 못하는 차별을 받게 된 것이다"며 "어떻게 3살짜리 아이들에게조차 민족차별정책을 시행하는지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조선고급학교 고교무상화정책 제외, 조선 초·중급학교 보조금 삭감 이후 시행된 이번 조치는 명백한 조선학교탄압 정책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히비야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조선유치원의 유치원·보육원 무상화정책 제외에 대한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입헌 민주당 등 야 3당 의원들도 참가해 조선유치원 무상화제외 반대를 표명하며 앞으로의 연대투쟁의지를 밝혔다.
 
 집회참가자들이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유보무상화배제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집회참가자들이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도쿄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유보무상화배제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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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항로-제주,조선,오사카 감독, 이스크라21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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