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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11일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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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지난 7일부터 세종시에 있는 이해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아래 민주노총)는 11일 세종 이해찬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톨게이트 요금 수납직원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일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또 다른 투쟁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점거농성을 유지한 가운데 광화문 거점 농성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사무소 점거농성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파견법을 언급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민주노총은"지난 1998년 민주당 김대중 정부의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 이른바 파견법을 제정했다"며 "그로부터 8년 뒤인 2006년 민주당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기간제및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 이른바 기간제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시간 우리는 파견법과 기간제법 등 소위 비정규직 보호법이라고 불리는 법으로 인해 인간으로서는 감내할 수 없는 고통과 차별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은 지금) 생떼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라며"(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요구는)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우리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고 간명하다. 대법원 판결대로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당장 톨게이트 노동자를 요금수납 업무로 직접고용하라"며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있음을 스스로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그:#이해찬 , #톨게이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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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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