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한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 통합 공개채용 경쟁률이 평균 30:1로 마감됐다.
고양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고양시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고양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5개 기관에서 54명을 모집하는데 1628명이 지원해 평균 3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간제근로자 등 31명의 계약직이 포함된 수치다. 일반 정규직의 경우는 23명 모집에 1509명이 지원해 65.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별 응시자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계약직 24명 포함한 40명 모집에 1264명이 지원해 평균 3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입 사무직 7급(행정)의 경우 4명 모집에 764명이 지원해 191: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양시지식정보산업진흥원(1명 모집) 80:1 △고양문화재단(3명 모집, 188명 지원) 62.7:1 △고양시정연구원(2명 모집, 57명 지원) 28.5:1 △고양시청소년재단(8명 모집, 39명 지원) 4.8:1(일반직 19:1, 계약직 2.5:1)로 집계됐다.
고양시 산하 5개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30일에 2차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장소 등 필기시험 전형 세부 사항은 오는 21일 고양시 공공기관채용 통합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통합 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및 서류심사는 고양시가 통합으로 진행하고,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선발은 기관 운영의 자율성 보장 차원에서 각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학력 및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