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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데뷔 30주년 블랙홀 "철없는 순수함으로 여기까지"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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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블랙홀'에 빠졌다. '박정호의 핫스팟'은 지난 9월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블랙홀 멤버 주상균(보컬, 기타), 정병희(베이스), 이원재(기타), 이관욱(드럼)을 만나봤다.

데뷔 3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블랙홀은 '철없는 순수함'이 30년을 달려온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리더 주상균은 "항상 긍정적인 부분을 보며 음악을 만들고 생활을 해왔다"며 "함께 모여서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하며 앨범 구상하고 공연다니다 보니까 30년이 됐다"고 말했다. 정병희는 "멤버들마다 개성이 강해서 밴드를 오래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흘러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원재도 "어떻게 30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돌아봤고, 이관욱은 "우리가 크게 성공하고 배가 불렀으면 지쳤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이 있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4년 만에 발표한 정규 9집 앨범 'Evolution'은 록과 헤비메탈 밴드의 정형화된 음악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비메탈 음악 특유의 웅장함 대신 톡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상균은 "이번 앨범은 우리가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을 기반으로 조금 더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해봤다"며 이번 앨범에 전자음악, EDM을 녹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EDM 음악이 왜 대중들에게 파고 들었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정말 많이 듣고 연구했어요. 그 결과 리듬을 포함해 모든 소리가 날 선 듯이 정확히 전달되는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은 EDM처럼 선명하게 만들었고, 가사에도 '겉치레'를 배제했습니다."

블랙홀은 오는 12월14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밴드 탄생 30주년 기념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블랙홀의 데뷔곡 '깊은 밤의 서정곡'부터 9집 정규앨범 'Evolution'에 수록된 신곡까지 30여 곡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 영상에는 지난 5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오프닝 공연에서 '마지막 일기'를 열창했던 블랙홀의 소감과 최근 유튜브 '블랙홀TV'를 시작한 이유 등이 담겨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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