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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 2019년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모습이다.
▲ 전국노동자대회 2019년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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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노동개악 중단과 노조할 권리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타임오프 현실화"를 촉구했다.

특히 지난 13일 설립신고필증을 받고 한국노총에 가입한 진윤석 삼성전자노조위원장이 무대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주영)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조할 권리 쟁취·노동법 개악 저지, 2019년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 노조법 전면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1주 52시간 상한제 현장안착 및 사각지대 해소 ▲비정규직 차별철폐, 온전한 정규직화 쟁취 ▲최저임금 제도 개악 저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경제민주화 쟁취 ▲국민연금 개혁,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를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정책연대의 당사자로서, 정부가 지금 당장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노동자의 분노에서 시작될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다"며 "집권여당과 보수야당이 당장 눈앞의 이해타산을 따지며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강력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우리나라 10대 재벌그룹 중 유일하게 노동조합이 없던 포스코와 삼성전자에 마침내 노동조합의 깃발을 휘날리게 했다"며 "흔들리는 '노동존중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노조법 개악을 시도하는 국회를 분노한 노동자의 함성으로 포위하고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김주영 노총위원장 대화사를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주영 노총위원장 대화사를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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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사를 한 이동호 전국우정노조위원장은 "오늘 이후 정부가 약속한 합의사항 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정노조 3만 조합원은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집배원들이 하루가 멀다고 죽어가고 있다, 함께 했던 집배원 동료가 하루아침에 과로사로 사망하고, 다음은 내 차례일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두려운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말까지 노사합의가 이행되지 않고, 집배보로금 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토요배달 거부와 함께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우정노조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앞서 사전대회를 열고 '노사합의 이행' 촉구했다. 지난 7월 8일 노사가 합의한 지 4개월 만에, 노조는 지켜지지 않은 노사 합의 이행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어 투쟁사를 한 김동명 화학노련위원장은 "오늘의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노동자와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지키는 투쟁을 시작하자"며 "지금이야말로 우리 노동자의 힘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바로 세우는 투쟁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한국노총 백만 조합원은 정부와 국회의 노동개악 시도를 분쇄하고 노조할 권리를 강화하는 법제도 개선을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타임오프 현실화를 가로막고 반노동개악의 첨병에 선 사용자단체를 규탄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의 편에 서서 노동개악에 앞장선 여야 보수정치세력을 차기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와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확립하기 위해 노동시민사회와 굳건히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는 1부 사전대회와 2부 본대회로 치러졌다.

사전대회에서는 난생처음 노동영상제 입상작 등의 영상이 상영됐고, 우정노조 결의대회, 박형도 국공립대조교노조 위원장, 김종찬 사회서비스노조 프리웰지부 지부장 등의 현장 발언이 이어졌다.

본 대회에서는 깃발입장, 노동의례, 참가조직 소개, 대회사, 투쟁사, 연대사, 현장 몸짓패 은혼'다시 싸움을' 문화공연, '한국노총, 삼성에 노조 깃발을 꽂다' 영상상영, 상징의식, 투쟁결의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근 전 위원장, 김동만 전 위원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한국노총 산별연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용득 의원을 비롯해  한국노총 산별연맹위원장들이 앉아 있다.
▲ 한국노총 산별연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용득 의원을 비롯해 한국노총 산별연맹위원장들이 앉아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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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진윤석 위원장도 본 대회 현장발언을 했다.

진 위원장은 "회사 내 10만 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며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11월 13일, 노조 설립을 인정받은 만큼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특권 없는 노조 ▲상시 감시받고 쉽게 집행부가 교체되는 노조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상생과 투쟁을 양손에 쥐는 노조 ▲협력사와 함께하는 노조 ▲급여 및 PS 산정 근거와 기준을 명확화 ▲고과와 승진의 회사 무기화 방지▲ 퇴사 권고 방지 ▲일방적 강요 문화 철폐 등 강조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전자노조는 오는 18일부터 화성, 기흥, 평택, 아산, 구미, 광주 등 지역 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출범을 알리면서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할 선전전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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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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