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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가 일봉산 공원에 민간개발특혜사업으로 2,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려 하자 주민들이 대책위를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가 일봉산 공원에 민간개발특혜사업으로 2,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려 하자 주민들이 대책위를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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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아래 주민대책위)가 금강유역환경청에 일봉 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요청했다.

주민대책위는 19일 오전 환경영향평가 주무청인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김종률 청장을 면담하고 주민대책위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대책위는 "일봉 공원은 생태 자연등급과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 종의 공동 서식 장소) 2등급지로 참나무숲과 멸종위기종 소쩍새가 서식해 도시공원 중에서도 우수한 생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 2만 세대 이상 10만여 명의 소중한 공간으로 사업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경관 훼손, 일조권 장애, 미세먼지 증가, 소음 피해 등 심각한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민대책위는 이 밖에도 "인근 아파트에 대한 건축 균열과 과밀한 도로, 학교 교육환경 악화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천안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가 19일 오전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요청하고 있다.
 천안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가 19일 오전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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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가 일봉산 공원에 민간개발특혜사업으로 2,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려 하자 주민들이 대책위를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가 일봉산 공원에 민간개발특혜사업으로 2,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려 하자 주민들이 대책위를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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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추진 중인 일봉 공원 민간개발특혜사업은 일봉산 공원에 2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일봉 공원을 비롯해 노태공원, 청수공원, 청룡공원 등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인데 모두 아파트를 짓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한 상태다.

주민대책위는 김 청장에게 "환영 영향평가법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치고 반대 의견이 명확한 만큼 법의 취지에 맞게 사업에 동의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환경영향평가 평가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금강유역환경청에 평가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고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천안시에도 시민 의견 청취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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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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