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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 용인시의원(더불어 민주당)
 전자영 용인시의원(더불어 민주당)
ⓒ 용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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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문화체육행사가 수년간 특정언론사에 관행적으로 편중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시 공보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용인시와 언론사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문화체육행사들에 대해 형평성과 투명성이 담보가 돼야 한다"며 "해당 행사들의 공모제를 통한 개선방안을 찾아달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아주 오랫동안 특정언론사에 집중 편성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문화체육행사"라며 "왜 특정언론사가 계속해서 이 사업을 유지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타당성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수년간 할 수 있다"며 "어떤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뤄지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약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업체들의 효과가 어떤지 평가를 해달라"며 "정량평가뿐만 아니라 정성평가까지 복합적으로 판단해 예산에 반영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용인시가 각종문화예술행사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예산까지도 대부분 오픈해서 공모제로 운영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추세"라며 "언론사도 언론사별로 개성있게 할 수 있는 사업들이 있다. 그것을 집행부가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관행으로 유지·반복하는 것이 아닌지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상욱 공보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오던 부분을 일시에 바꾸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유지된 상황이 있다"며 "내년도 예산에 대해 언론사와 지속적으로 해오던 문화행사는 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6월 24일 민선7시 시정운영 성과보고회를 통해 낭비성·전시성 행사 예산 절감 독려에 나섰다. 당시 백 시장은 "지난 1년간 수많은 문화행사를 다 다녔는데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 보려고 간 것"이라며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태그:#용인시의회, #전자영, #문화체육행사, #용인시, #백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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