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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이 12월 8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에서 진행됐다.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이 12월 8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에서 진행됐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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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이 12월 8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에서 진행됐다.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이 12월 8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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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시장 허태장)는 대전 출신의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1880.12.8.~1936.2.21)의 탄신 139주년 기념일에 맞춰 선생의 동상을 서대전공원에 건립했다. 제막식은 지난 8일 오후 2시에 서대전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막식 인사말에 나선 허태정 시장은 "올해는 3·1운동,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139년 전 오늘 단재 신채호 선생이 바로 대전에서 탄생한 날이기도 하다"며 "이를 기념해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서대전공원에 신채호 선생의 동상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이를 통해서 역사를 되새기고, 7030(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이해서 대전의 역사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는 계기로 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과 교육도 열심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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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동상을 늘 보면서 아픈 과거,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처럼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인태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도 "단재 선생이 탄신한 날에 맞춰 단재 선생의 동상을 세운다고 하니 참으로 축하할 일"이라며 "그분 삶에 대한 재조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상 제막식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자부 이덕남 여사도 참석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덕남 여사는 "유족으로서는 이것보다도 기쁜 일도 또 더 벅찬 일도 없다"며 "오늘 벅차게 해주시고, 아버님에 대해서 더 새롭게 제 정신에 더 새길 수 있는 날을 만들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자부 이덕남 여사가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자부 이덕남 여사가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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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공원에 건립된 단재 선생의 동상의 재질은 청동으로, 좌대 2m를 포함해 4.95m의 높이로 제작됐다. 좌대에는 단재 선생이 언론에 게재한 논설 중 역사로 민족을 일깨우고자 했던 의지가 담긴 글귀를 선정해 "역사는 애국심의 원천이라"고 새겼다.

동상의 형태는 올곧게 독립운동만을 위해 살아온 모습과 한평생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선생의 모습을 입상으로 제작했다. 동상의 오른손에는 신채호 선생이 1910년 만주로 망명길에 오를 당시 유일하게 가져갔던 조선후기 실학자였던 안정복 선생이 저술한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이 들려 있고, 왼손을 뒷짐을 지고 있는 형태다.

동상 제작을 맡은 김복규 조각가는 작품 해설에 나서 "신채호 선생의 얼굴을 보면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광의 힘과 꽉 다문 입술에서 일제에 저항했던 의기를 볼 수 있다"며 "뒷짐을 진 모습은 일제에 당당히 마주하면서 여유를 잃지 않았던 당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동상의 얼굴은 표준영정과 교과서 사진을 기준으로 제작했고, 의복은 일제강점기 3.1운동 때 실제 입었던 두루마기를 고증하여 제작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전시는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와 각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여 면밀한 고증을 통해 동상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상은 서대전공원에 건립됐다. 제막식이 끝난 후에 참가자들이 동상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상의 오른손에는 신채호 선생이 1910년 만주로 망명길에 오를 당시 유일하게 가져갔던 조선후기 실학자였던 안정복 선생이 저술한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이 들려 있고, 왼손을 뒷짐을 지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상은 서대전공원에 건립됐다. 제막식이 끝난 후에 참가자들이 동상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상의 오른손에는 신채호 선생이 1910년 만주로 망명길에 오를 당시 유일하게 가져갔던 조선후기 실학자였던 안정복 선생이 저술한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이 들려 있고, 왼손을 뒷짐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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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제작을 맡은 김복규 조각가가 작품 해설을 하고 있다.
 동상 제작을 맡은 김복규 조각가가 작품 해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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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막식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박병석, 이은권, 조승래 국회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이덕남 신채호 선생 자부, 유인태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등 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단재 선생 생가지(대전 중구 어남동 233, 출생 당시 충청도 회덕현 산내면 어남리)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도 개최됐다. 지난 2007년 '옛터를 생각하고 돌아보는 모임' 등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얼을 기리고자 뜻을 모아 처음 탄신기념 헌화식을 개최한 이래, 2009년부터는 대전중구문화원에서 탄신일에 맞춰 헌화식을 개최해 오다 올해부터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기념식으로 진행했다.
 
 12월 8일 오전 10시 30분, 단재 선생의 생가지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노금선, 박헌오 씨가 헌시를 낭송하고 있다.
 12월 8일 오전 10시 30분, 단재 선생의 생가지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노금선, 박헌오 씨가 헌시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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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을 마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을 마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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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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