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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청 앞에서 전체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20년 투쟁선포를 있다.
 고용노동청 앞에서 전체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20년 투쟁선포를 있다.
ⓒ 김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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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자마자 장애인들은 거리로 나왔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이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장애인 입장에서는 바뀐 것이 별로 없다. 여전히 턱 하나 때문에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부양의무제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족쇄처럼 가둔다. 장애인들은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빈곤에 시달려야 한다. 비장애인들이 느낄 수 없는 차별을 매일 매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20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선포를 새벽의집 밴드와 신년음악회로 진행하고 있다.
 20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선포를 새벽의집 밴드와 신년음악회로 진행하고 있다.
ⓒ 김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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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 선포가 새벽의 집 밴드와 신년음악회로 지난 2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렸다.
 
 박명애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박명애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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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의 사슬,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라

박명애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으로 집안에만 살다가 47세에 장애인 야학을 다니며 세상을 나오게 되었고, 20년 동안 활동가로 살아왔다"며  "활동 보조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단식을 하며 활동 보조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65세가 되었고 작년에 활동 보조 연령제한이 만들어져 더 이상 활동 보조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박 대표는 "나는 연령 제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박 대표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활동 보조 받을 수 있는 세상, 기초생활 수급으로 힘들게 살지 말고 일할 수 있는 세상, 장애등급제가 폐지되는 세상 올해 꼭 만들어가자"라며 외쳤다.
 
 김수정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김수정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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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사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하라

김수정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는 신세 한탄을 하려고 무대에 섰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김 부대표는 "아이를 29살에 낳았고, 발달장애 부모회를 38살에 조직했다. 10년만 투쟁하면 아이가 20살이고 내가 50살쯤이면 자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빈곤의 사슬 부양의무제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고서는 장애인 가족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최용기 한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최용기 한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 김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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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설요한 동료지원가 살려내라

최용기 한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고용노동부는 실적 위주의 일자리가 아니라 중증장애인의 기준에 마쳐 공공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희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박대희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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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지난달 5일 함께 일하고 투쟁했던 고 설요한 동료상담가를 떠나보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소장은 "설요한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중증장애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실적만을 강요한 제도 때문이었다"라며 비판했다. 고용노동부는 실적만을 강요한 사업을 만들어놓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자랑하고 홍보했다며 분노했다. 박 대표는 "장애인인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뿐"이라며 함께하자며 발언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 야학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 야학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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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전선이다

박경석 전국장애인 야학 이사장은 2020년에는 오래전부터 외쳤던 '주거시설 폐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2000년도에 투쟁을 하면 버스도 만들고, 지하철 엘리베이트도 만들고, 특별 교통 수당"도 만들어 냈고, 또 "2006년도에는 활동 보조 서비스 제도도 만들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도 만들었다"라며 이렇게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며 돌려 말했다.

박 이사장은 2020년에는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 부양의무제 완전 폐지,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주거 시설 폐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는 10가지 투쟁강령을 외치고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는 10가지 투쟁강령을 외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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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선포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투쟁을 외치고있다.
 2020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선포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투쟁을 외치고있다.
ⓒ 김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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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에는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길...
 2020년에는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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