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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미애 장관이 실행한 윤석열 검찰 대학살은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한 야만이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미애 장관이 실행한 윤석열 검찰 대학살은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한 야만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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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실행한 '윤석열 검찰 대학살'은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한 야만이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 단행을 12.12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신군부 독재정권보다 못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권력이 (정권 관련) 수사 검찰 핵심부를 통째로 도려내는 망동은 전두환 시절에도 없었다, 역사는 문재인 정권을 전두환 독재를 능가하는 최악의 독재 정권으로 기록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1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에 대한 추미애 장관의 의견 개진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여권의 반박에 대해선 '적반하장'이라고 몰아 붙였다.

이와 관련해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은 윤 총장이 명을 거역했다고 하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윤 총장을 조사하라고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이 항명을 했다고 한다"라며 "윤석열 총장 사퇴·경질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얼토당토 않은 논리를 뒤집어 씌운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이 검찰 중간간부에 대한 2차 대학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정권 범죄 수사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겠다는 음모다, 문 대통령 퇴임 후 드러날 가능성이 있는 대통령과 가족·측근의 범죄를 암장하기 위해 권력에 아부하는 검사들로 채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대학살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추미애 장관을 경질하라"며 "문 대통령이 한국당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국민은 총선에서 야만의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 장관·청장은 모두 똥개냐, 부르면 그대로 가야 되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 단행을 비판하고 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 단행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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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인사 단행에 엇갈린 여야 반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단행을 두고 10일 여야가 서로를 향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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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총장이 똥개가 아니잖나"라는 주장도 나왔다. '법무부가 구체적인 인사안을 제시하고 의견개진을 요청하는 기존 관례를 어겼다'는 검찰 측 항변을 그대로 인용한 주장이다.

곽상도 의원은 "대통령께서 추미애 장관을 갑자기 부르면 추 장관도 그냥 가진 않을 것"이라며 "똥개 끌려가듯 청와대 가는 게 아니라 왜 대통령이 불렀는지 이유도 파악하고 실무자를 통해 내용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에 청와대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의 장관과 청장은 모두 똥개인가, 부르면 부르는대로 가야 하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 사퇴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그는 "추미애 장관이 공모 절차에 나오지도 않은 류혁 변호사(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를 검사장으로 임용하려고 했고 대검과도 상의하지 않았다"라면서 "이런 절차에서 청와대 하명을 받들어 특정인을 검사장으로 채용하려고 했던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가면 수사의 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사태를 책임지고 분명한 진퇴를 표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관 3명이 이번 검찰 학살 인사에 관여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면서 "김조원 민정수석이 뭘 했는지 묻고 싶다, 분명한 거취표명을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추로남불이다"... 박근혜 정부 '윤석열 수사팀 배제'도 거론

한편, 추미애 장관이 지난 2013년 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수사팀 배제를 강하게 비판했던 것을 상기시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당시 '윤석열 수사팀 배제' 논란 때 법무부장관이 황교안 당 대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양날의 칼과 같은 지적이기도 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추 장관은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수사와 기소를 주장했던 수사 책임자 윤석열 팀장을 내치지 않았나, 이런 상황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가 나오겠냐'고 맹렬한 비난성 질의를 했다"라면서 "그 장본인께서 지난날을 까맣게 잊고 '추로남불'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의 시작은 절대권력자로부터 인사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더 이상 추잡한 인사를 통해 검찰을 장악하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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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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