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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환경운동연합이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목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우기종 전 통계청장을 겨냥,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에 찬동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검증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을 비롯 광주와 목포, 순천, 여수, 장흥환경연 등 광주전남 7개 환경단체는 29일 지역언론사에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대표적인 적폐사업인 4대강 사업 찬동 A급 인사인 목포 우기종 예비후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검증과정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우기종 예비후보를 향해 "통계청장, 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전국의 강을 파괴하는 계획을 주도적으로 실행한 핵심 인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광주전남지역 환경단체는 지난 2014년 7월 당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우기종 전 통계청장을 전남 정무부지사로 내정하자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이들 단체는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 "우기종 내정자는 이명박 정권이 4대강사업을 추진할 당시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으로, 단순한 찬성차원이 아니라 사업을 주도한 핵심 인사"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우기종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가 전남도지사로 당선되자 2014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제11대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이어 2018년 4월부터 지난 12월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목포지역위원장을 맡은 뒤 제21대 목포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인전남에 중복게재


태그:#목포, #우기종, #전남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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