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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이 7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시가 추진중인 마블슈퍼 히어로파크 사업은 해안절경 경포 위치 땅을 차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이 7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시가 추진중인 마블슈퍼 히어로파크 사업은 해안절경 경포 위치 땅을 차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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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이 강릉시의 마블테마파크 조성은 특정인을 위한 경포지구 해안절경 땅을 차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김한근 시장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릉시의회(의장 김한근) 김복자 의원은 7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강릉시 마블테마파크 사업을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한근 강릉시장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 강릉시가 올림픽 2단계 특구 지정을 위한 경포 북부지구에 추진하는 마블슈퍼히어로파크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한근 강릉시장은 2019년 5월 17일 미국 LA를 방문해 '마블슈퍼히어로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마블슈퍼파크 사용권과 익스피리언스 사용권, 마블과 용어 사용을 최종 협의하는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가졌다'고 발표했다"며 "히어로벤처스의 마블 지적재산을 활용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IP를 활용한 산업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은 2019년 6월 28일 강릉시의회 제 276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시가 올림픽특구 제2단계 사업으로 마블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가장 큰 테마로 하는 마블슈퍼파크 사용권에 대해서는 협약이 되지 않은 상황이고 시행사로 선정한 히어로시티는 특별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판권을 가지거나 위임된 회사가 아니어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협약한 양해각서의 내용에서도 아주 기본적인 의견만 협약하여 이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강릉시가 직접 마블사와 협약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과거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것은 많은 투자 유치 사례 중 실체도 없는 페어퍼컴퍼니의 득실을 막고 거대한 사업으로 포장해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개발은 하지 않고 땅을 팔아 시세차익만 노리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할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시행사 선정은 나중에 해도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2월 4일, 히어로벤처스와의 계약을 통해 '마블 익스피리언스(TMX)' 한국사업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킹베어필름(KingBearFilm)'이 지역 언론사 7곳에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과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언론조정신청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하면서 사업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킹베어필름은 언론조정신청서를 보면 '강릉시가 마블 익스피리언스 사용권에 대해 히어로벤처스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히어로 벤쳐스와 독점사용권을 체결한 우리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한 적이 없다'라고 적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욱 놀라운 사실은 6일 <오마이뉴스> 기사에도 드러났지만, 김한근 시장이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었던 직후 이틀 뒤에 미국 마블의 저작권을 가진 히어로벤처스 측으로부터 서신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히어로벤처스 측은 '강릉시가 한국 뉴스 매체에 많은 내용을 보도한 것을 보았고, 이는 히어로벤처스와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은 상태의 거짓 주장이고 마블문자, 로고 등을 사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이를, 언론사에도 정정할 것을 즉시 실행하라는 요구를 하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 "이름 쓰지 마" 마블 경고장 받은 강릉시, 속았나 속였나 http://omn.kr/1mhhq)

이어 "이에 강릉시는 10일 이내에 사과 메일을 보냈고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언론에 대응하겠다'라고 답변했다"면서 "이것이 지난해 미국 LA를 방문한 5월 16일부터 보름간 일어난 일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강릉시는, 마블 저작권자와 협의도 없이 '마블사업'을 과장해 발표했고, 시행사인 히어로시티가 마블저작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후에도 저작권을 가진 히어로벤쳐스 나'킹베어필름'과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아무런 접촉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은 중앙 일간지에 미국 마블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허위 내용을 기고했다"며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마블테마파크를 조성하려고 했던 의도가 무엇입니까? 해안의 절경을 갖고 있는 경포북부지구 일대를 올림픽특구 지정을 통해 땅에만 관심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라며 김한근 시장의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  '마블 경고장' 숨긴 강릉시장, 취재진에 "질문 안 받겠다" http://omn.kr/1mhsw

강릉시가 경포북부지구 일대 80만㎡를 올림픽특구 지정을 받은 뒤, 이 중 30만㎡를 마블테마파크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도시기본계획에서 이 일대의 마블스튜디오 조성 면적이 변경되었는데 이 사안과 관련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무엇을 위해, 누구의 이익을 위해 조직이 개편되고 행정력이 투입돼야 합니까? 이것이 예산 낭비의 실체"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김한근 시장은 더 이상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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