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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의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 소치 허련(小痴 許鍊)이 기거하며 그림을 그린 곳입니다.

소치 허련은 김정희에게 서화를 배우고 다산의 친구인 초의선사에게 학문을 배웠는데, 이를 바탕으로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5대가 이 화맥을 이어받죠.

경사지에 세워진 운림산방은 맨 위쪽에 허련의 화상을 모신 운림사(雲林祠)가, 오른쪽 뒤편에 사천사(斜川祠)가 있습니다. 돌담으로 둘러진 안쪽에는 살림집이 있고 그 전면 우측에는 허유가 머물던 사랑채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랑채 앞에 자리한 가로 33m, 세로 27m 크기의 연못입니다. 사랑채와 어우러져 마치 그림 한 폭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연못 중앙의 작은 섬에는 허련이 심었다는 배롱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사랑채에서 그것을 보고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 허련도 그렇게 그림을 그렸겠죠.

진도에 가거덜랑 꼭 한 번 들러보쇼잉.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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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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