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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제51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동훈 기자협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제51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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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제51회 한국기자상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언론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추락했다"며 "기자상 수상자들이 한국 언론의 희망이며 빛"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1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동훈 회장은 "역대 수상작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상자들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비판하고 비리를 파헤쳐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했다"며 "오늘 수상작들도 보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보호하는데 앞장섰던 기사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상을 자축하기에는 대외적인 언론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며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언론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기자들도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박수갈채만 받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오늘 한국기자상 수상자들, 여러분들이 한국 언론에 희망이며 빛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굉장히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오늘 한국기자상 수상을 하게 됐다"며 "이런 작은 신뢰 하나가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언론의 불신을 걷어낼 수 있다, 작은 냇물이 강물이 되고 나아가 큰 바다를 이루듯이, 여러분의 소중한 기사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서 대언론 불신을 걷어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자협회는 기자들이 언론의 본령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취재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매달 60~70편 정도의 기자상 출품작들이 들어온다, 예리하게 분석해내고, 심사한 후에 열띤 토론으로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과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시각에도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하고 싸우면서 열띤 취재와 편집 그리고 기자작성에 여념이 없는 한국기자협회 회원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태그:#김동훈 기자협회장, #51회 한국기자상 시상, #언론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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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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