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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관련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실시 및 강제폐쇄명령 을 내리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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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지역사회 확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관내 신천지 시설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천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신천지 시설은 4개소이며, 시민 제보 등으로 접수된 시설은 조사 결과 신천지와는 다른 종교시설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예배복음방, 선교센터 등 포교나 교리 모임 활동을 하는 곳 등 미처 신고되지 않은 시설이 있을 수 있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4개 시설을 자진폐쇄 조치하였으며 대구나 청도에 다녀온 신도는 없다"고 전해왔다고 시는 밝혔다.  

신천지의 자진 폐쇄조치 외에 이천시도 강제 폐쇄명령을 내렸고,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있다.

앞서 신천지 신자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다른 지역 확진자들이 잇달아 나오자 신천지 측은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들이 활동한 장소를 전수조사해 21일 금요일까지 4개 시설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다"며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중단 여부를 밀착 감시하겠다"면서 관련시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또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하여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사실 관계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도 및 신천지 관계자들의 자진신고를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확진환자도 추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2일 현재 경기도발표에 따르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18명으로 그중 1명이 이천에서도 발생됐다. 현재 이천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직장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