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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시내버스 실내를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시내버스 실내를 소독하고 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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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추가돼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오늘 세 번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는 유성에 거주하는 두 번째 확진자(65, 372번)의 남편(64)이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국 여행경력이 있는 대구 지인 1명과 환자를 포함한 총 8명이 함께 경주에서 모임을 했다.

두 번 째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몸살로 유성구 소재 내과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유성구 보건소를 방문(21일), 양성 판정(22일)을 받았다. 세 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 때까지 모든 일정을 부인과 함께했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정 부시장은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 자가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자택 내부소독을 완료했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첫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확인에 따라 대전 목척교에서 구 대전도청 까지 지하상가를 폐쇄했다.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설치했다. 또 개강을 앞두고 지역 내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학생처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현재 대전지역 중국인 유학생은 15개 대학 3393명으로 이중 733명(기숙사격리 34, 자가격리 289, 격리해제 152, 기타 258)이 국내 체류 중이고, 나머지는 중국에 체류(1922명)하거나 다른 나라에 거주(738명)에 거주하고 있다.

대전 두 번째 확진자(372번)와 세 번 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그림과 같다.

 
대전 두 번째 확진자(372번)와 세 번 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
 대전 두 번째 확진자(372번)와 세 번 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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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확진자,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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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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