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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린 뉴딜 전환을 위한 김윤기의 약속'을 발표했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린 뉴딜 전환을 위한 김윤기의 약속"을 발표했다.
ⓒ 김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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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린 뉴딜 전환을 위한 김윤기의 약속'을 발표했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린 뉴딜 전환을 위한 김윤기의 약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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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대덕연구단지를 녹색혁신연구단지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지족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린 뉴딜 전환을 위한 김윤기의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주의자들의 한가한 주장이 아니다. 그러나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양당 기득권 정치는 대한민국을 기후악당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라며 "이제 우리는 생존을 위한 행동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전시는 대전 도심 한복판에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얼핏 들으면 공원 조성 사업 계획은 녹색의 가치에 부합한다고 느껴질지 모른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녹지 공원이 많은 서구에 각 공원들을 통합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외양만 녹색이고 속은 회색빛인 전형적인 재래식 회색개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덧붙여 "도시 숲을 지키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대전시가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기후위기의 시대 안에서 정의당은 그린뉴딜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면서 "대덕연구단지를 녹색혁신연구단지로 전환하고, 신규 R&D 투자의 50%를 녹색 혁신 기술에 투자하여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사업 등의 혁신 기술 중점 과학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그린 리모델링'으로 주거복지를 향상하고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주요 저소득층 지역과 노후주택을 '그린 리모델링 존'으로 지정하여 단계적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적용하겠다. 또한 이 리모델링 사업 진행은 지역 중소업체들과 적극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김 예비후보는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및 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향상시키고, 교통·운송 혁신과 무상교통의 단계적 확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중교통 요금 할인'과 '청소년 무상 교통 요금'과 같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자전거 도로 확충을 통하여 자가용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대전을 만들겠다는 것.

그는 끝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건 기술이 고도화된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이 아니면 우리 다음 세대는 우리가 보던 푸르른 하늘을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정의당 김윤기는 지금 당장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의당 대전시당 당원들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대전 '기후위기 비상'을 선언하고, 긴급하게 행동을 조직할 것 ▲대전시에 204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세부실행계획 마련을 요구할 것 ▲기후행동 실현을 위한 파트너협력을 강화할 것 ▲정의당 지역그린뉴딜 실행계획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결의했다.

태그:#김윤기, #정의당, #대전유성을, #그린뉴딜,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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