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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득호 남해군 부군수.
 홍득호 남해군 부군수.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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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의 첫 '코로나9' 확진자가 다닌 직장인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의 직원 18명이 자가격리 상태다. 한전 남해지사 전체 직원은 43명이다.

홍득호 남해군 부군수는 26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전 남해지사 직원인 30대 남성이 25일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홍 부군수는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26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한전 직원이며, 나머지 8명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 관계자"라고 했다.

'남해 1번'(경남 24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한국전력 남해지사에서 출근해 업무를 보다 이날 음식점과 커피숍에 들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남해군은 이 환자의 동선을 파악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지금까지 65명이 다녀갔고, 이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검사했던 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2명이 검사 중이다.

홍 부군수는 "자가격리자 26명에게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했으며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개인위생용품을 현재 전달하고 있다"며 "확진자 동선상 노출자에 대해서는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일 2회 발열을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남해군은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에버그린, 조은약국을 중심으로 동시간대에 체류했던 방문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또 남해군은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됐던 남해광고사와 도매유통 스낵코너 등은 체류자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방문자 추적에서는 제외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실시하기로 했다.

태그:#남해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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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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