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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선별진료소 및 한마음창원병원 방문.
 김경수 경남도지사, 선별진료소 및 한마음창원병원 방문.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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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8617명 가운데 8355명을 조사(조사율 97%)한 결과, 68명이 코로나19 증상의심자로 분류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6일 저녁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통보받았고, 이를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전담팀(200여 명)을 꾸려 전수조사를 벌여 왔다.

김경수 지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총 8617명 중 8355명을 조사하였고 무증상자는 8226명, 증상 의심자는 68명"이라고 했다.

아직 통화되지 않은 신도는 262명으로, 창원 131명과 거제 131명이다. 김 지사는 "이들 가운데 조사 불응자는 61명으로, 경찰과 함께 협조하여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증상 의심자 68명 중 47명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기존 관리대상자였고, 신규로 확인된 21명은 자각격리 조치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 지사는 "질본 통보명단에서는 미성년자와 타 시‧도 전출자 교육생, 출결 제외자(군인, 수감자 등)가 제외되어 자체조사 명단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조사 명단와 질본 통보 명단을 상호 대조하여 누락자 없이 전수조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질본 자료를 넘겨 받기 이전부터 자체 신도 명단을 입수해 조사를 해왔다.

김 지사는 "신도수가 축소되었다는 의혹에 따라 27일 오후 신천지는 교육생과 일반신도 등 총 9만 8000여명(전국)의 신도 명단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추가 제출하였다"며 "1872명 교육생 명단이 오전에 도착했고 시군에 배포 중에 있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27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역 종교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다행스럽게도 주말집회나 예배 중단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종교지도자들께서 밝혀주셨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코로나19 방지의 최대 고비가 이번 주말이다. 아직 주말집회와 예배를 계획한 곳이 있다면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도민들께서도 외출 시에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코러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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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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