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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원주갑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정치인 이광재는 적폐"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위원장 권성동)은 2일 논평을 통해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결국 원주 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고 전하고 이어 "먼저 도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사과를 했어야 도리였지만, 그런 자세는 한점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어 "총선용 사면을 해놓고 무슨 '빅카드'라도 되는 양 용도를 구상하던 민주당과 당선 가능성을 저울질 했던 이광재 전 지사의 '뜸들이기' 행보가 결국 남들이 이미 짐작했던 뻔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원망이 만만치 않았고,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나왔다"면서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제 와서 출마선언과 경선을 하겠다는 그의 말은 공허한 메아리요, 또 다른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강원도당은 "점령군마냥 자신을 셀프연출하고 있는 이광재 전 지사는 '20대 국회 심판'을 출마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심판을 받아야할 대상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정치인 이광재, 당신 같은 적폐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9년 전 도민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보궐선거로 도민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던 정치인 이광재의 어두운 뒷모습을 기억하고 추상같은 몽둥이를 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강릉, #이광재, #미래통합당강원도당, #춘천,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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