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통된 KTX 동해선의 1호 고객 이승민(남, 20)씨는 동해선에 대해 "푸른바다가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1분 서울역을 출발해 9시 41분 강원 동해역에 도착한 이씨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 한다"며 "고속열차를 이용해 푸른바다를 보며 여행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동해선 KTX는 바다를 보면서 여행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정동진, 망상명사십리, 묵호와 감성관광지 논골담길 등 동해바다의 멋진 풍광은 물론 마을별 그림 같은 항 포구도 볼 수 있어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코스다.
이 열차는 오전 10시 5분 동해역을 출발해 묵호, 정동진을 거쳐 오후 12시 41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코로나 19확산으로 탑승률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정상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