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주시청사 1층 입구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
  광주시청사 1층 입구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
ⓒ 광주드림

관련사진보기

 
 아직 추가 확진없어…외할머니 접촉자 파악중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 중 외할머니를 제외한 모자의 접촉자가 3일 오전 기준 58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비롯해 확진자들이 참석한 지난 1일 교회 예배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감염 검사가 실시 중으로 아직까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3일 광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남구 양림동 가족 확진자 3명에 대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40대 어머니 A씨의 접촉자 37명(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과 20대 아들 B씨의 접촉자 21명을 확인했다. 이중 의심증상이 있는 14명에 대해선 검사를 실시, 9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확진자가 참석한 지난 1일 광주양림교회(계단교회 예장 합동, 백서로 73) 예배에 참석한 133명에 대해선 염주체육관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역시 대부분 음성으로 나왔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자를 포함해 교회 예배 참석자들을 파악하면서 증상이 있는 경우 즉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다녔던 교회 교인 500여 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와 B씨는 최근 유럽여행을 다녀온 가운데, 지난 1일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외할머니 C씨도 지난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A씨와 B씨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해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와 교회 교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C씨의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고, 이중 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그:#코로나19, #광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광주를 드립니다. 꿈을 드립니다.’ 비영리 사단법인이 운영하며 무료로 시민들께 배포되는 일간신문 광주드림의 슬로건입니다. 2004년 4월22일 창간 이후 광주드림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