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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강릉선거구 최명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강릉선거구 최명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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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강릉선거구 후보 경선 발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권성동-최명희 유력 후보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최명희 예비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강릉선거구의 공천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저를 음해하는 허위사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유포되는 네거티브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지금까지 유포된 내용들 중 단 한건이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후보자 사퇴와 정계 은퇴를 약속한다"면서 "하지만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

이는 지난달 29일 최 예비후보가 강릉시장 3선 재직 기간 동안 사택 공과금 등 관리비를 강릉시 청사관리비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이날 "3선 시장을 포함하여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청렴한 자세로 공직자의 품위를 지켜왔다"면서 "경선 후보자들 사이의 집안 싸움은 보수를 지지하는 시민들과 정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 측이 공심위에 온갖 음해 사실을 전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최 후보는 구체적인 음해 내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강릉선거구 경선 결과가 오는 8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그:#강릉, #최명희,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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