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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중 최소 32명이 확진됐음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빌딩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 빌딩 출입자들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진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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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50일 만이다. 3월 10일 0시 기준으로 이중 3.7%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21만144명이 검사를 받았다. 증가추세는 눈에 띄게 낮아졌다. 하루 동안 131명이 증가했다. 총 7513명이다. 사망자도 하루 새 3명이 늘어나 총 5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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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일별 추세 (3.10일 0시 기준, 7,5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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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하루 새 확진자는 131명이 늘었다. 격리해제자도 81명이 증가해 총 247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총 7212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자는 총 20만2631명이다. 이중 18만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8452명이 검사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2명으로 하루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 총 5663명이 됐다. 전국 확진자의 75%이다. 최근까지 대구 지역 다음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높았던 곳은 경북이었는데, 오늘 발표된 통계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이를 앞질렀다. 경북은 증가 추세가 대폭 낮아져 10명이 늘어 총 1117명이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1명씩 늘어나서 총 141명, 163명이다.
이밖에도 인천 4명, 세종과 충남이 각각 2명씩 늘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지난 하루 새 확진 환자가 한명도 늘어나지 않은 광역 지자체는 총 10곳이다.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이고 대전 지역은 환자 소관 지역을 경기로 옮기면서 오히려 1명이 줄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확진자가 많은 곳은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등이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과 제주인데, 각각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