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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양금희 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사진 왼쪽)
 지난 2019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양금희 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사진 왼쪽)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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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북구갑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장이 사망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사망 소식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10일 오후5시 북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 분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3일이었으며 20분 정도 대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사망한 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4.15총선 양금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장으로 일해왔다. 이 전 사무장은 9일 심정지가 발생해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그는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기저질환이 없었지만 2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폐 손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양금희 예비후보는 10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그분(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제 선거를 도와주시기 위해 오신 고마운 분"이라며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저도 의지를 많이 했는데 돌아가셔서 충격"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너무 편찮으셔서 이 전 의장이 북구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때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그래서 저는 코로나19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심했는데 어제 갑자기 부음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저는 2월 19일부터 대면 선거운동을 중지했다"며 "이차수 전 의장과도 자주 만날 일은 별로 없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3일이었고 잠깐 20분 정도 얘기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의 사망 소식에 그는 "너무 당황스러워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라며 "저도 지금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오늘 오후 5시에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확진 소식을 전해들은 10일 오전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사무원들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사무소에 있는 직원과 자주 출입하는 2명 등 모두 9명의 명단을 북구보건소에 보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대구 북구갑 선거구 공천을 받아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태그:#양금희, #코로나19,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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