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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가 재경선 결정과 공천 결과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민주당 통합당 로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가 재경선 결정과 공천 결과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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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태백·정선이 새로운 선거구로 묶이면서 여·야 모두 공천을 놓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경선에 대한 불만이, 통합당에서는 재공모 없이 공천을 진행한 것에 대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동해·삼척과 태백·정선이 한 선거구로 묶이자 민주당은 태벽·정선지역 주민의 의사가 반영 되지 않았다며 재경선을 긴급 결정했다.

이미 경선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김동완 예비후보와 김명기 예비후보가 다시 맞붙게 된 것이다.

김명기 예비후보는 "같은 후보가 두 번이나 경선을 해야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태백·정선지역을 대표하는 후보자와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달리 김동완 예비후보는 11일 태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계출신으로 탄광지역의 아픔을 꼭 해결하겠다"며 확대된 선거구에 대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경선에서 김동완 예비후보는 일반 시민 투표에서 우위를 보였고, 김명기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의 재경선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100%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진행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철규 현 의원이 재공천을 받은 것에 대한 반발이 나타났다.

김연식 전 태백시장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선거구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천 신청을 새로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천자를 확정한 것은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비민주적 공천"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번 공천은 태백·정선지역의 7만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치적 행보를 달리 할 수 있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 뒀다.

태백·정선을 기반으로 민주당 공천를 준비했던 장승호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태백을 기반으로 하는 김연식 예비후보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민주당과 통합당, 무소속 후보까지 뛰어든 3자 대결을 펼쳐게 된다.

태그:#제21대총선, #4.15총선, #민주당, #통합당,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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