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선학교 마스크 배제'에 분노한 시민들

등록 20.03.13 14:03l수정 20.03.13 14:03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 유성호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을 비롯한 158개 단체 소속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이타마시가 마스크 배포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을 규탄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미희 우리학교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극복을 위해 함께 연대하는 상황 속에서 일본 지자체와 정부는 혐오와 차별을 내려놓지 못하고 조선학교 아이들과 동포들의 건강권에 차별을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손 공동대표는 "사이타마시는 조선학교가 마스크를 되팔 위험이 있어서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며 "이는 우리 동포들을 잠재적 범죄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 것이다"고 분노했다.
 

조선학교 마스크 배제에 분노한 시민들 ⓒ 유성호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을 비롯한 158개 단체 소속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사이타마시가 마스크 배포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을 규탄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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