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8 09:46최종 업데이트 20.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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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3월 18일 헤드라인…

▲ 정권심판은 사라지고 코로나와 비례대표는 남았다. 코로나 탄 문 대통령은 날고 민주당·통합당·정의당은 비례대표 내전에 골병들고 있다. 이낙연·이재명·박원순은 코로나발 실리를 차곡차곡 챙기고 있다.


▲ 코로나가 몰고 온 기이한 총선 풍경이다. 코로나는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 초점은 경제로 넘어갔다. 확진자수에서 독일마저 우릴 추월했다. 외국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에 십자포화를 퍼붓던 보수매체들은 뻘쭘해졌다.

▲ 통합당은 공천 뒤끝 작렬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 사퇴와 공천번복에 위성정당 독자공천까지 수렁의 연속이다. 물갈이는 빛이 바랬다. 정의당도 비례대표 논란이 이어지면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민주당은 비례연합 디테일에 발목이 잡혔다. 친여 성향 '시민을 위하여'를 파트너로 삼자 비판론이 비등해진 것이다. 선거는 코앞인데 의원파견 등 궂은 일이 남아 있다. 게다가 열린민주당은 완주를 선언했다.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비상'을 14차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 주재한다. 첫 회의는 19일이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혀 2차 추경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원탁회의를 연다 ▲청와대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17개국에서 요청했다'며 UAE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월급 반납'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었다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 대응 긍정평가가 초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충격 해결책으로 재난수당·2차 추경·감세카드가 거론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희망퇴직·채용중단 칼바람… 실업대란 '전주곡' 우려를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2조원 펑크' 고용보험기금, 코로나발 적자 확대를 서울경제가 다뤘다.

▲정부는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내달 6일로 3차 연기했다 ▲수능 연기도 유력하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급급매' 강남 5억원 낮춰 실거래… 저금리에도 집값 하락을 SBS가 전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TK 지역을 앞질렀다 ▲경기도는 교회에 '29일까지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불안감 더 큰 취약계층에 심리 안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전했다 ▲강원도가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재난소득을 도입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인의 필수적 왕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30일간 유럽 여행을 금지하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보름간 전 국민에 이동 금지령를 발표했다 ▲일본 내에서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G7 정상은 '모든 조치·수단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국회는 11.7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을 의결했다. TK지원은 1조원 증액했다 ▲정부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세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 ▲국회 선관위원 청문회가 사전질의-증인 없이 '졸속 통과'해 논란이다.

▲'비례민주당'으로 굳어지는 비례연합정당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윤호중 사무총장의 성소수자 비하 발언이 파문이다 ▲'꼬리에 흔들리는 몸통' 통합당 딜레마를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다 ▲민생당은 비례당 참여를 놓고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정의당은 여야 비례정당을 맹비난했다. 정의당 비례 5번 이은주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피소됐다 ▲자가격리 안철수 대표가 유튜브 방송으로 총선 채비에 나선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20여명을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경기 의정부갑 문석균(문희상 국회의장 아들)·대구 수성을 홍준표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융위는 채권시장안정펀드·금융안정기금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베팅 ELS(주가연계증권) 41조원… 주가 폭락에 '초비상'을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기재부는 마스크-MB필터 수입 때 6월까지 관세를 면제한다 ▲국토부는 수도권 혼잡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한다 ▲해수부는 한일 카페리 항만 사용료 감면을 40%로 확대한다 ▲여가부는 2019년 중앙부처 과장급 여성비율이 20.8%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복궁 옆 조선시대 소나무 숲을 복원한다.

▲법무부는 '전관변호사'의 수임을 최장 3년까지 제한한다 ▲신천지 교인 명단 포렌식을 마친 검찰이 '고의 누락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건물주가 구속됐다 ▲'잔고 증명서 위조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가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경찰은 매크로를 돌려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싹쓸이한 18명을 적발했다 ▲'가짜 권양숙'에 4.5억원을 건넨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경기침체 올 수도 있다'고 말을 바꾼 트럼프에 세계 경기가 급속히 냉각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세계증시가 두 달 새 20조달러 증발했다 ▲국제유가도 폭락세를 거듭해 20달러대에 진입했다 ▲중국 실업률이 6.2%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실물경제 동시 강타… '이자도 못내는 기업' 속출을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다 ▲증시폭락 왜?… 꼬여버린 수요·공급, 전 산업 직격탄을 서울신문이 1면에 썼다 ▲코로나 걸린 스포츠… 후원기업들 '마케팅 두통'을 동아경제가 1면에 전했다 ▲과도한 배송물량에… 죽음으로 내몰린 쿠팡맨을 경향신문이 다뤘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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