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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더불어 민주당 윤영찬 성남 중원 후보
 인터뷰 중인 더불어 민주당 윤영찬 성남 중원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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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많은 도시 성남. 이 도시는 서울의 필요에 의해 철거민 강제이주로 시작됐다. 국가의 외면을 받으며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야 했던 이곳은 이후 예상치 못한 급격한 발전을 이루며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와 맞먹는 판교테크노밸리만의 약 80조의 매출액,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3조원을 넘는 예산 규모의 도시, 경기도 내 민원 1위의 행정수요 140만에 육박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지금 성남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 앞에 서있다. 성남시 원도심이 분당·판교에 비해 정체된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원도심을 지켜온 지역민들은 지역균형발전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및 전 네이버 부사장을 거쳐 성남 중원구에 출마해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과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를 만났다. 

"이번엔 다르다."

윤영찬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 지역에서 신상진 의원이 4선까지 온 것은 신 의원의 노력도 있지만 우리 진영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하나의 중심이 없었고 여러 정파들이 경선이나 선거를 치르면서 분열이 돼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합'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조신 후보를  비롯해 지난번 성남시장 선거에 나섰던 안성욱 변호사, 조성준·방극천·이상락 상임고문 등 이런 분들이 총체적으로 망라가 된 상황이다. 이처럼 중심이 잡힌 상황이 이어지면 우리가 쉽사리 이 지역 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대원천 복원 조감도
 대원천 복원 조감도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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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성남 본도심이 산업화에 뒤떨어져 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이주민들이 있었고 또 무계획적으로 우리 도시가 발전을 해왔다. 이후 오랫동안 성남 중원은 변화가 없었다. 어찌 보면 잃어버린 15년이라고 할 정도로 정체돼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어 "그것이 우리 주민들한테 고통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잖나"라며 "사회적 인프라 다음에 우리 주민들의 주거환경 이런 부분들을 빨리 개선을 해야 된다. 무엇보다 중원이라는 곳이, 아이들이나 청년들에게 미래를 빨리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능정보화 혁명에서 우리 중원을 앞쪽에 위치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그래서 IT 아카데미라든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를 먼저 보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면 자연스럽게 부모들도 중원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될 것"이라며 "맨날 보면 분당은 잘사는데 우리는 못 사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눈에 보이는 것만 비교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조금 더 앞서도록 해서 내가 중원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는 얘기들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리 시대의 방향에 가장 근접해 있는 후보 바로가 바로 저"

"우리 시대가 가고 있는 변화의 방향에 (제가) 가장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래의 진부한 솔루션이 아니고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해낼 거다. 우리 중원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는 데 적임자로서 제가 있다." 

윤 후보는 "저는 동아일보를 거쳐 IT회사(네이버) 부사장, 국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눈과 그것을 우리 중원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청와대 핵심참모였던 네트워크 등 우리 중원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청와대 핵심참모였던 네트워크 등을 결합시키면 중원을 좀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변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잃어버린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의 첨단 IT산업이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란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연결하는 둔촌대로 아래에는 대원천이 흐르고 있다. 대원천을 복원해, 성남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청계천 둔치와 같은 대원천 둔치를 만들어 그 길 위로 중원구민들이 산책을 하고 길 옆에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인 트램이 지나간다"며 "대원천 둔치 옆에는 공유사무실을 만들어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 IT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회사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리고, 그 아래에는 지하터널을 만들어 모란에서부터 상대원까지 보다 빠르게 직행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정부에서 추진 중인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스마트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현재의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첨단산업으로 구성된 미래형 산업단지로 성장하게 된다"며 "대원천 복원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신사~위례 연장선을 4차 철도기본계획 추진 ▲수서에서 광주를 잇는 수광선에 여수,도촌역 신설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성남 1호선 트램 구축 ▲IT인재아카데미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이냐 보편이냐 쟁점화되지 말아야"
 
 인터뷰 중인 더불어 민주당 윤영찬 성남 중원 후보
 인터뷰 중인 더불어 민주당 윤영찬 성남 중원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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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편적 복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확보할 수 있는 재원의 양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걸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져와야 할 것이냐. 아니면 명목적인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낼 것이냐라는 논쟁이 치열했다고 듣고 있다."

그는 "이것은 기본소득의 개념이라기보다 재난을 맞아서 하는 지원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보편적이다, 아니다로 쟁점화는 안 됐으면 좋겠다"며 "기본소득의 개념이라면 보편적으로 가는 게 맞는 것이나 재난 기본소득이라는 개념과 다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국가재정과 국민경제, 위기 극복을 모두 고려한 고뇌에 찬 결정이고 과감한 결정이다.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2차 추경 안이 제출될 것이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어 국민들에게 빨리 도움을 드리려면 야당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윤 후보는 끝으로 "최근에는 직접 방역봉사활동을 하면서 중원구민을 만나고 있다. 윤영찬의 모습을 중원구민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직접 발로 뛰면서, 더 듣고 더 생각해서 더 좋은 중원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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