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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 김종연 부단장이 4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 김종연 부단장이 4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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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상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3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선별진료소 검체검사 건수가 지난 3월 5일 2386건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에는 수백 건 정도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가 일반인은 22명이다. 이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반인 확진자가 8명이긴 하지만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방역의식도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역사회 감염 여전히 심각"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식당 및 다중이용시설이 붐비고 하루 통행량이 증가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히 심각하고 누구 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부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가오는 주말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에도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도 "최근에 감염경로가 미확인된 일반인 환자는 없다시피 하다"면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전파력이 높고 무증상 환자가 얼마나 분포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 "무증상인 경우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조그만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해마다 4월이면 금호강 하중도에서 유채꽃 단지를 전면 개방하고 시민들이 찾도록 했지만 오는 4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15일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 당 후보들에게 지역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선거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불가피하게 접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권자와도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외 입국자 이동지원 택시 운영도

한편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해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해외입국자가 동대구역에 도착하면 개별 이동의사를 밝힌 경우 승용차로 이동하고 택시 수송을 원하는 입국자는 9대의 택시를 투입해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 이동검진팀이 해외입국자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체취해 검사하고 자가격리 해제 전에도 재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에만 해제하도록 했다.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손해배상,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 법적 조치를 하고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입국자를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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