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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일 정의당 부산시당에서 부산지역 노동자 1106명이 지지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일 정의당 부산시당에서 부산지역 노동자 1106명이 지지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 정의당 부산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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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보수 양당 독식 체제를 끝장내야 합니다"
"노동자 위기 시대, 대안이 필요합니다"


정의당 지지선언에 1106명의 부산지역 노동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자신들을 대변할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정의당 부산시당에서 노동선대본부 주최로 노동자 1106명 지지 선언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함께 참여한 선언을 통해 누더기가 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논란을 짚고, 노동 위기 시대의 대안이 정의당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이들은 거대 양당을 향해 "민의를 의석수에 제대로 반영하라는 시대적 명령을 헌신짝처럼 져버렸다"며 "이에 단호히 맞서 노동자들이 정치를 바로잡고 세상을 바꾸는 길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의당만은 원칙을 지키며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려는 정치개혁의 한길을 걷고 있다"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사태에 대해서는 노동의 위기를 우려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이제 무급휴직, 임금삭감, 해고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들을 덮치고 있다"고 위기감을 크게 표출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정치와 자본은 사회 전체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할 것이고, 이를 극복할 정치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의당에 던지는 한 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한 표,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지키는 한 표, 나아가 마침내 세상을 바꾸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부산선대위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초 계획했던 수보다 훨씬 많은 지지 선언 참여자가 모였다"고 설명했다.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선언에는 공공부문을 포함해 삼성서비스, 학교비정규직, 한진중공업 등 다양한 직종의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이진화 정의당 부산시당 노동선대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로 노동자들도 위기에 빠졌다"며 "정의당이 노동자들의 정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한 만큼 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그:#정의당, #부산, #진보정당,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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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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