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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소양 배·정수지 전경.
 강원도 춘천시 소양 배·정수지 전경.
ⓒ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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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수돗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 맑아진다.

시는 지난 9일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남산 배수지(2지), 소양 배·정수지(각 1지) 등 3개 시설에 대한 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배·정수지 내부의 노후된 콘크리트 면을 스테인리스 강판 라이닝으로 교체하는 이번 사업을  지난 2월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산 배수지 등 배·정수지는 내부 콘크리트 면이 장기간 물에 접촉돼 내부 오염 등이 발생했고, 음용수 품질 향상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구조물 부식을 억제해 배·정수지의 수명을 연장시킬 계획이다.

시민들도 사업이 빨리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후평동에 사는 윤아무개(55)씨는 "지난해 아파트 수도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와 불편하고 불쾌했다"며 "하루빨리 공사가 완료돼 물을 안심하고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춘천시 후평동 아파트에서 단수 이후 녹슨 배관으로 인해 붉은 수돗물이 나오면서 1100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소양 배·정수지에 1만4천톤 규모 방수 시설 개량 공사를 하는 등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이후에도 칠전 배수지 등 3곳에 대해 스테인리스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배·정수지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면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질 관리를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림대 미디어스쿨의 <로컬보도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학생기자가 현장취재를 거쳐 출고한 기사를 기자 출신 교수가 에디팅한 것입니다.


태그:#소양 배·정수지, #춘천시, #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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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는 한림대 미디어스쿨 <한림미디어랩>의 뉴스룸입니다.학생기자들의 취재 기사가 기자 출신 교수들의 데스킹을 거쳐 출고됩니다. 자체 사이트(http://www.hallymmedialab.com)에서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실험하는 대학생 기자들의 신선한 "지향"을 만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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