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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신현웅 후보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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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아래,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가 신현웅 정의당 후보와 13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 최성균 본부장을 대신해 이태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는 ▲ 상시지속, 생명, 안전업무에 정규직 채용 ▲ 김용균 노동자 사고 이후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문제 해결 ▲ 노동자 위한 입법 ▲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노동자 고용보장과 신재생에너지 재교육 등 정책의견서를 제안했다.

이 사무처장은 정책협약식에서 "고 김용균 노동자가 사망한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전 노동자들과 공동으로 보조를 맞춰 온 신현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비단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 집행부의 의견만이 아닌, 현장 노동자들 다수의 뜻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에너지를 전환하자는 (정부) 주장에 대해 발전 노동자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금까지 발전소에서 열심히 일했던 노동자들의 고용도 함께 고민하는 에너지 전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 후보는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 이후 2인1조 근무 등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김용균 특조위)를 통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 정부와 여당의 약속이 여전히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특조위가 말한 이행점검위원회에 당사자인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이행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은 상시지속업무, 특히 안전과 관련된 업무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고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등을 위해서 21대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 후보는 노동자의 정규직화 뿐만 아니라 "고 노회찬 의원이 발의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21대 국회에서는 처리할 수 있도록 신현웅과 정의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우리 지역) 태안화력발전소도 2025년부터 설비를 줄여나갈 계획으로 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게 되는 노동자들이 화력발전소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소로 안전하게 전환배치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라면서 한전산업개발발전본부 의견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 과정에서 정리해고되는 노동자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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