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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참석한 이해찬-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최고위 참석한 이해찬-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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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 같은 얘기들이 나오는데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코로나19 국난과 경제위기, 일자리 비상사태를 타개하는 것이다. 우리 당은 이런 상황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민주당은 총선 체제에서 평상심을 갖고 국정운영과 당무에 임할 것"이라며 한 말이다. 21대 총선을 통해 '범여권 180석'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한 민주당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관측들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은 셈이다.

이 대표는 "3월 고용통계에서 보듯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일자리 비상사태로 번져가고 있다"며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서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1997년 외환위기 때 서울역·영등포역 플랫폼에서 일자리를 잃고 노숙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며 "아마 이번 상황이 그런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당·정간 협의를 통해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재난대책이지 복지대책 아냐... 전 국민 지급 약속 지켜야"

특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다시 소득하위 70%가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대책이지 복지대책이 아니다. 코로나19 국난을 맞은 개인의 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와 일자리 대책 등이 그 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이걸 복지대책으로 잘못 생각하니 합리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즉, 국가 재정 부실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범위를 '소득 하위 70%'로 국한하려는 정부 혹은 야당 일각을 향한 일침이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 소속 당선자 가운데 '전 국민 지급'을 반대하는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긴급재난지원금) 대책의 성격을 구분하지도 못하면서 자기 당이 선거 때 공약한 것을 바로 뒤집는 수준이라면 그분들은 20대 국회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도 꼬집었다.

이어 "여야가 총선 기간에 공히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예결위 심사를 신속히 하고 (지급범위를) 바로 수정해서 5월 초에 (지급)해야 한다"라며 "야당이 이를 정쟁거리로 삼는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로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당내 기강도 미리 다잡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개원 준비도 있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일정이 많지만 당 운영의 핵심은 여전히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비상경제 대응"이라며 "저부터 관련된 정책과 당무를 다잡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 의원들과 당직자들 당선자들 모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총선이 끝났지만 다시 신발 끈을 졸라매고 사력을 다해 뛰겠다, 지금 우리에게 국민의 생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 총선 과정에서 여야 모두 국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고 이제는 선거 때 한 약속을 실천할 시간"이라며 "추경 편성에 대한 여야의 견해차가 크지 않은 만큼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고 최단시간 안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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