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취재진 질문받는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이 했던 말에 더할 것이 없다(nothing to add)"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모른다"라며 "만약 언론 보도가 맞다면 김 위원장의 상태는 심각하겠지만,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김 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라며 "그에게 잘 지내기 바란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다"라고 거듭 밝혔다.

존 하이튼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우리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북한 핵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솔(full control)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근거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확인하거나 부인할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CNN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라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했으나,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그:#김정은, #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