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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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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태구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각)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cannot stand up by himself or walk properly)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정확한 상태를 아는 사람은 부인이나 여동생 또는 측근뿐일 것"이라며 "그가 지금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에 관한 소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도 북한 외무상조차 공식 발표 1시간 전까지 이를 알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 축하 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북한 사람들한테는 매우 이상하게 보일 것"(really abnormal)이라고 강조했다.

태 당선인은 앞서 '김 위원장이 건강하게 잘 지낸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발언과 김 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원산에 정차해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김 위원장 열차가 위성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시로 다른 지역으로 열차를 보냈었다면서 "국제사회 여론이나 미국의 위성사진을 기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CNN은 "김 위원장에 관한 정보는 북한 당국의 승인 없이 거의 공개되지 않는다"라며 "그의 건강에 관한 잘못된 정보나 소문은 안보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되레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김 위원장이 과거 많은 사망설에도 건재하게 나타났던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처럼 아무 일 없다는 듯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전문가인 호주 퍼스 US 아시아센터의 고든 플레이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30년 넘게 이 일을 하며 북한 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최소 30차례는 들었지만 두 번밖에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망 소식도 모두 예상치 못한 때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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