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한국정부의 사과를 원합니다'

베트남전 종전 45년, 민간인 학살 문제 정의로운 해결 촉구

등록 20.04.28 14:21l수정 20.04.28 14:42l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베트남 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자들은 한국 정부의 사과를 원합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베트남전 종전 45년, 민간인 피해자 청원 1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103명 청원인들의 얼굴사진을 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청원에 참여한 베트남 중부 17개 마을 유가족과 피해자들은 '여러번의 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여전히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사과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 역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21대 국회에서는 '베트남전쟁 시기 대한민국 군대에 의한 민간인 피해사건 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길 기대하는 등 한국측이 더이상 이문제에 대해 외면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베트남 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자들은 한국 정부의 사과를 원합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 권우성

  

베트남 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자들은 한국 정부의 사과를 원합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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