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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4시 15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 등을 반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4시 15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 등을 반입했다.
ⓒ 소성리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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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사드 관련 장비와 숙소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사이 충돌이 빚어졌다. (관련기사 : 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노후장비 교체 지상수송 진행")

29일 성주사드저지투쟁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장비 반입 등을 위해 3700여 명의 경찰을 투입해 마을 진입로를 차단했다.

소성리에 경찰이 집결하자 마을 주민들과 활동가 등 50여 명은 오후 10시쯤 진밭교 앞으로 모여 농성을 벌이며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도 중단하고 연대단체의 방문 자제도 요청했는데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장비를 배치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은 밤 12시가 넘어서면서 주민들을 막아섰고 수차례 해산 명령 경고 방송을 한 뒤 오전 3시 15분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가 배치되어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29일 오전 경찰이 사드 장비 반입에 반발해 도로를 막고 있는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사드가 배치되어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29일 오전 경찰이 사드 장비 반입에 반발해 도로를 막고 있는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 소성리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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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성리 사드기지에 장비가 반입되고 있는 모습 국방부는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를 반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막는 주민들을 경찰이 강제로 해산하면서 일부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 소성리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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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사드 반대" 등을 외치며 1시간가량 저항했으나 경찰이 도로를 확보하면서 오전 4시 15분쯤 군용 트레일러 6대 등으로 장비를 반입하고 공사장비도 함께 반입했다.

이 과정에서 할머니 2명을 포함한 주민 4명이 허리와 팔을 다쳐 구급차로 후송됐고 남성 1명은 응급실로 옮겨졌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반입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해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4시 15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 등을 반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4시 15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 등을 반입했다.
ⓒ 소성리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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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민들과 사드반대 대책위는 "정부가 주민들과 협의해 사드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이를 저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공사가 아닌 장비 반입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며 "사드 장비 반입을 위해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 배치 때처럼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소성리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습적인 사드 미사일과 공사 장비 등을 반입한 국방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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