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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 19가 최근 이태원과 쿠팡 물류센터 등 다중시설에서 추가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지역 대표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충남도내 시군에서는 누리집과 SNS를 통해 축제 취소를 알리고 있다.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 19가 최근 이태원과 쿠팡 물류센터 등 다중시설에서 추가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지역 대표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충남도내 시군에서는 누리집과 SNS를 통해 축제 취소를 알리고 있다.
ⓒ 축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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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 19가 최근 추가확산되면서 충남지역 대표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7일부터 17일간 개최 예정이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개최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 조직위의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도 개최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는 지난 22일 열린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의에서 보령머드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의 추가 확산에 따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유보했다.

그러면서 방역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개최 여부를 6월초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축제 특성상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진행되는 축제는, 코로나 19 집단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수백만 명이 찾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취소는, 이날을 기다렸던 많은 관광객에게 가장 아쉬운 소식 중 하나다.
지난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7일부터 17일간 개최 예정이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7일부터 17일간 개최 예정이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계룡시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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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는 "내년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차별화된 엑스포를 만들겠다"라면서 "계룡시와 충남도가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성군은 5월 개최 예정이던 '2020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취소했으며, 서산에서는 지난 4월 해미천 벚꽃축제를 비롯해 팔봉산과 해미읍성에서 오는 6, 7월 열릴 예정인 '팔봉산 감자 축제'와 '서산 6쪽마늘 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계룡시와 마찬가지로 '팔봉산 감자 축제'와 '서산 6쪽 마늘 축제'는 축제 기간 중 매년 8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산 대표 축제지만 코로나 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진에서도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던 500여 년 전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매년 3월 중순 주꾸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서천군 마량포구에서 열리는, '제21회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도 전면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밖에도 4월 24일부터 3일간 부여군 세도면 금강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부여 세도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는 이미 취소됐다.
지난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7일부터 17일간 개최 예정이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7일부터 17일간 개최 예정이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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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8일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에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제18회 부여 서동연꽃축제'도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사실상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9일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부여 서동 연꽃축제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으나, 부여군 연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회의를 통해 올해 축제 개최를 유보했다.

따라서 올해 궁남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꽃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산군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국내 최대 예당저수지에 설치된 출렁다리 인기와 함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예당호 음악 분수대 준공행사가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됐다.

특히, 공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초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인 석장리구석기축제를 7월 3~5일까지로,  '문화재 야행' 행사는 5월 29~30일에서 6월 26~27일로 연기했다.

이밖에도 청양 구기자축제, 금산인삼축제, 공주·부여의 백제문화제 등 앞으로 충남 각시·군에서 열릴 크고 작은 축제들 역시,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 사실상 축제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태그:#코로나19축제취소, #코로나19확산지역축제, #보령머드축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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